호두 효능 및 하루 섭취량

호두는 정월대보름에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의 부럼으로 먹는 대표적인 견과류입니다. 사람의 뇌처럼 생겼다 하여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다량의 필수 지방산을 가져서 성장기 어린이나 수험생들에게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에 좋은 다양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뇌세포 구성 물질 중 1개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합니다. 그리고 칼슘과 레시틴은 뇌신경을 강화해주고 불면증을 완화해 줍니다.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ALA라는 성분 덕분입니다. 고등어나 꽁치에 들어있는 DHA와 EPA 함께 오메가 3 삼총사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은 몸속에서 산화질소가 생성되는 것을 도와주는데 이게 혈액이 흐르는 통로를 늘려줍니다.
유방암을 막는데 탁월하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1일 한 줌씩 먹을 시 위험률을 최대 50%까지 줄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오메가 3이 연어 같은 생선 못지않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들에게 정말 보물과 같은 견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뇨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1주일에 5번 이상 먹으면 위험률이 20%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상시에 건강한 식습관을 하며 매일 꾸준히 한 움큼씩 먹게 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개선되고 심장병 위험이 줄어듭니다.

겉껍질이 깨져있거나 혹은 작고 구멍이 뚫린 것은 벌레 먹은 것이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겉껍질 제거된 알맹이만 팔기도 하지만 유통과정에서 산패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껍질이 있는 것이 가장 좋고, 알이 굵고 들어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호두는 지방이 많고 산화되기 쉬워서 가능한 껍질이 붙은 채로 냉동 보관하면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겉껍질을 벗긴 것이라면 밀폐용기에 담아 빛이 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가능한 갈색 속껍질은 있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 호두를 사용할 경우 기름기 없는 팬에 살짝 볶아서 사용해야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호두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으므로 하루 섭취량 28g(5개) 이내로 먹어주면 적은 양을 먹으면서 다양한 영양성분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호두 효능과 하루 섭취량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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